경남의 한 고등학생들이 헬륨 풍선을 띄워 지구의 모습을 촬영했는데요. <br /> <br />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모습일까요?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, 학생들이 띄운 헬륨 풍선이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더 높은 곳을 향해 오르고 산등성이가 보이기 시작하는데요. <br /> <br />잠시 후에는 구름 위까지 날아오릅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구름마저도 작게 보일 정도로 상당히 많이 올라왔는데요. <br /> <br />성층권 33km 지점, 우리나라 거제도를 포함해 일본 대마도까지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, 이제 1시간 40분가량 비행하던 풍선은 압력을 받으면서 터지는데요. <br /> <br />풍선에 부착했던 카메라와, 대기압, 오전, 자외선을 측정하는 각종 센서, GPS 등이 다시 지구를 향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은 김해 분성고 과학 동아리 '에어크래프트' 학생들이 헬륨 풍선을 띄워 촬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에도 고등학생들이 헬륨 풍선을 띄워 지구 촬영을 성공한 사례는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사례는 경남에서 띄워 올린 풍선이 불과 100km 떨어진 지점에 착륙하면서, 카메라와 센서를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었던 고난도 프로젝트였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풍선이 떨어지는 속도와 방향을 미리 계산하고, GPS까지 장착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죠. <br /> <br />풍선이 다시 지구에 안전하게 착륙한 배경에는 태풍의 영향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'카눈'이 한반도 서쪽의 공기를 빨아들이면서 바람의 방향을 바꿨고, 편서풍의 영향을 받는 경남에서도 풍선 실험을 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준 겁니다. <br /> <br />날씨까지 파악하는 정확한 계산으로 고난도 프로젝트를 성공한 학생들, <br /> <br />멋진 장관까지 선사하면서 아름다운 도전을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9011654247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